“창조와 상상력 바탕으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디지털혁신과 감성 경영’ 주제
감성의 시대…소통·공감·감동
창조경영·변화의 방향성 중요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 제7기 K포럼 2학기 아홉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위기에 대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디지털혁신과 감성 경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감성을 바탕으로 창조와 상상력이 발휘되는 경영에 대해서 들려줬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국제통상학과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유통부문 마케팅 이사(홈플러스 론칭), 인터넷사업부장 이사(삼성몰 오픈)를 거쳐 주식회사 옥션 대표이사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코글로닷컴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 성공한다. 지속성장을 기록하는 기업의 리더는 늘 공부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며 “삼성물산 재직 당시 ‘제3의 물결’을 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강연회를 쫓아다녔을 정도로 변화의 트렌드를 읽는 것을 중요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대는 변화를 이겨내고 맞대응해야 하는 시대이다. 변화를 무시하고 무지한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기회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의 방향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주역과 도덕경 등 고전을 읽으면 만물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인생을 사는 데 가장 필요 없는 것이 조바심이다. 크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봐야 한다”며 “실제로 성공한 기업의 리더 중에는 조급한 사람이 없다. 어떠한 사안이라도 진지하게 대처하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자신 있게 나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7기 K포럼 아홉 번째 강좌가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2000년대 이후 4차 산업혁명 즉, 제4의 물결은 이성에서 감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성을 근본으로 하는 합리주의는 수학, 과학을 바탕으로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공업혁명, 지식·정보의 시대를 가능하게 했다”며 “외부의 지각을 통한 감성을 중시하면서 성공보다는 행복을 주제로 하는 행동양식의 변화가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성은 소통, 공감, 감동의 3단계로 이뤄진다. 소통 단계에서는 진정성과 상대방을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공감단계에서는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하다. 최고의 단계는 ‘감동’으로 감동을 주는 사업이나 행위가 ‘부’를 이룩하는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감성을 감동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그 바탕에 ‘창조와 상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고객을 감동시키느냐가 최대의 과제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4의 물결의 특징은 창조 경영이다. 창조 경영은 인간의 ‘직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계를 열어가는 것이다”면서 “사물과 사람을 깊게 인지하는 능력이 지금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재상이 됐다. 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지속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원우들이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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