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주관 수행기관 선정

 

조선대병원 전경. /남도일보DB

조선대학교병원은 고용노동부의 ‘2022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환자가 병원 내원 시 각 임상진료과 진료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을 파악해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원인조사 등 후속조치를 위한 것이다.

조선대병원는 직업병 안심센터장에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를 전담할 직업환경의학과는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조사와 수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문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광주·전라·제주 지역의 직업병 안심센터로 선정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조선대병원 직업병 안심센터는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관할지역 내 여러 병원들과 협력해 직업병을 찾아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건강보험공단 지정 일반검진기관 및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검진기관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에는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4개 등급(S·A·B·C)중 호남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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