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진 연수·외국인환자 유치 ‘견인’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오른쪽) 교수와 연수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전문의 이브라힘(Ibrahim) 모습. /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이 역점 추진 중인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코성형 및 비중격 수술 등을 위해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20대 환자는 같은 나라 국적의 전문의 이브라힘(Ibrahim)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오게 됐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그는 회복 중이다.

이브라힘은 지난해 3월부터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한테 연수를 받고 있다.

이브라힘은 “조선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최지윤 교수의 풍부한 경험, 검증된 실력을 믿고 환자를 추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조선대병원과 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그 동안 한·몽/한·러 프로젝트, 중동 의사 전문의 펠로우십 연수 프로그램 및 병원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해외 의료진 연수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 중이다. 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알리고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나가고 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지역특화외국인환자 유치기반강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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