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에

 

김서현양 담양군가족센터 기부금 전달식./담양군가족센터 제공

2022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청소년부 여자 단식 우승자인 김서현(13·전남 담양) 양이 30일 우승 상금 3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을 담양군가족센터에 기부했다.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순순용)는 이날 오후 센터에서 김양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버지 김영길씨와 유소년부에 출전한 바 있는 김양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버지 김씨는 2010년 혼합복식 우승, 2013년 부부 복식 2위 등 여러 차례 입상 경력이 있다.

김양은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다”며 “우승자 관련 규정상 청소년부에는 앞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성인이 되면 또 참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담양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우리 사회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는 연합뉴스와 고양특례시체육회 공동 주최로 지난 1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다문화가족이 심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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