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스마트 의료환경 시스템 구축’

 

조선대병원은 최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스마트병원’ 협력 지속키로 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은 최근 스마트병원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교직원들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방문,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조선대병원이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공적인 개원 및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9년 새 병원을 개원하고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병실·병동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분 기능 고도화 등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병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환자편의 향상을 위해 ‘챗봇’ 진료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내에서 혈액 검체 및 진단시약 등을 배달하는 스마트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문 견학은 계명대 동산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새병원 건립 및 최첨단 스마트병원 추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헬리포트/국제회의실, VIP병동, 검진센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첨단 주요시설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방문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김상현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조선대병원 새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아가는 조선대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산병원은 조선대병원이 성공적으로 새병원을 개원하고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새병원을 건립함에 있어 동산병원의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새병원 건립에 앞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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