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2층, 2천961㎡ 규모
노인질환클리닉과 통합관리팀 운영

 

광주기독병원 노인의료센터 신축 착공식./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24일 남구 양림동 옛 제중원 터에서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노인의료센터 신축 착공 감사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2천961㎡ 규모의 노인의료센터는 노인질환클리닉과 통합관리팀(의료진,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노인전문 가정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부분 전문가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노인의료센터가 건립될 양림동 420번지는 광주의 첫 번째 현대식 의료기관인 광주제중원(현재 광주기독병원)이 있던 곳이다.

광주기독병원은 밀알정신과 선한사마리아인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됐던 광주제중원의 설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미 조성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융합되는 건축양식을 기반으로 광주제중원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날 김병내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하는데 노인성 질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진료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노인의료센터를 건립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치료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병란 광주기독병원재단 이사장은 “광주·전남의 최초 노인의료센터 건립은 저희 병원의 제2의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명품센터가 되어 지역민의 건강지킴의 거점 역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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