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기업들 200여 건 투자·기술협력 상담
6억 원 구매계약 성과…K-바이오 발전 토대 마련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서 정밀 의료분야 기업들과 공동관에서 투자 및 기술 상담 등을 진행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서 정밀 의료분야 기업들과 공동관에서 투자 및 기술 상담 등을 진행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국내외 메디컬 기업·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정밀 의료산업의 성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에서 정밀 의료분야 기업인 엑소피아, 라메디텍, 디닷케어, 케이블루바이오 등과 공동관을 운영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 유관 기업과 병원,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첨단 정밀의학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홍보했다.

참여 기업들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6억여 원의 제품 구매계약과 200여 건의 유통, 투자, 협업 상담 등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한 엑소피아는 소량의 혈액에 존재하는 엑소좀을 이용, ‘암 질환’, ‘동맥경화’, ‘치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바이오 기업이다. 국내외 병원, 기업, 바이어 등과 상담을 통해 1.5억 원의 구매계약과 151여 건의 투자 및 기술 상담의 실적을 거뒀다.

라메디텍은 바늘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말초혈액을 채혈하는 레이저채혈기(HandyRay-Lite, HandyRay-Pro)와 엑시머 광을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기기(CAREVEAM)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기기 지원기관과 병원들과의 임상적 활용 협력, 기능 향상 등에 대해 협업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사용문의, 판매권과 관련한 10여 건의 상담과 국내외 유통 확대 및 4억 원의 계약 성과를 도출했다.

육아관리부터 진료까지 가능한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 다닷케어 역시, 국내 디지털 치료제 관련 기술 동향 파악 및 자사 플랫폼 홍보를 통해 총 5건의 상담 중 2개 기업과 기술개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케이블루바이오는 고령·재발 난치 혈액암 대상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진단기기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혈액암 NGS 패널 및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 제품을 선보여 국내 병원과 기업, 바이어 등 33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0.5억의 구매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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