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모바일QR처방전 등 발급
휴대폰 본인인증 통해 쉽게 서비스 이용

 

광주기독병원이 지난 7일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2차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오픈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이 지난 7일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2차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오픈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4월 1차 오픈에 이어 더 많은 기능을 추가 개발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지난 7일 2차 오픈 했다.

12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기독병원은 지난 1차 오픈에서는 ▲진료 예약 안내 ▲진료 예약 변경 및 취소 안내 ▲당일 검사내역 확인 ▲주차등록 ▲검사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고도화작업을 통해 오픈한 2차에서는 의료 서비스 폭을 더 확대했다. 우선 ▲모바일 결제 ▲하이패스 수납 ▲제증명 발급 ▲진료대기 순번안내 ▲가셔야 할 곳 안내 ▲입원 배정 ▲모바일 전자처방전 ▲수술진행상황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용 안내를 환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게 돼,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제증명 발급 서비스는 광주·전남에서 처음 제공된다. 기존 제증명 발급시 개인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이 어려워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보안 발급 시스템을 구축, 카카오톡 알림톡을 이용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쉽고 빠르게 제증명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병원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증명서 신청 및 발급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QR 처방전을 추가 오픈한다. 모바일 QR 처방전은 생성된 처방전에 공인전자서명을 첨부하고 바코드로 인코딩해 환자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된다. 환자는 약국에 방문해 QR코드를 보여주고 약사는 별도의 시스템이나 기기 설치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처방전을 추출, 전자서명 검증 후 공인전자문서센터로 보관하게 된다. 모바일 QR 처방전을 이용함으로써 문서 위변조를 차단할 수 있고 처방전 보관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알림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