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체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선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지영운 사무국장, 조성범 기획실장을 비롯해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체결식에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장인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범희승 자문위원장(화순군립요양병원장)이 함께해 양 기관의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협력에 힘을 보탰다.

미래형 암 전문병원을 준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 원격환자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외래와 입·퇴원 전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의료 시스템의 임상적 유효성, 사용자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할 다양한 임상연구 및 실증사업 ▲국책 및 지자체 연구 개발사업 수행 시 공동 협업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교육에 관한 사항 ▲협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 참여 및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연 병원장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업 내용들이 미래 의료에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며 “미래 의료는 AI와 로봇을 이용해 케어가 가능해야 한다. 우리 병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 하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9년 설립 후에 바이오 소재,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의료인공지능, 원격환자 모니터링, 원격진료 관련 기술사업화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과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등을 핵심사업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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