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안과 고재웅 교수 연구팀 논문 게제
실제 병원 사용 흡수제 국산 제품 안정성 확인

 

고재웅 조선대병원 안과 교수
고재웅 조선대병원 안과 교수
박건우 조선대병원 안과 전공의
박건우 조선대병원 안과 전공의

조선대병원 안과 고재웅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 연구팀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Cutaneous and Ocular Toxicology’에 국내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안과 수술용 흡수제(오큐셀)의 안정성에 관한 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산 제품도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음을 증명한 셈이다.

조선대학교 안광학사업단 수혜기업인 ‘(주)오큐텍’의 핵심 기술이 담긴 오큐셀은 2020년부터 조선대 안광학사업단의 장비를 이용, 제품 안정성에 대한 사업단 자체 시험과 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ISO 13485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논문 제1저자인 안과 박건우 전공의는 “병원에서 실제로 수술에 사용하는 국산 제품의 안전성을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큐셀’은 조선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2개 병원서 사용중이다.

한편 안광학사업단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국비 80억, 시비 80억, 민간 현물 20억)이 투입,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전주기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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