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위크 선정, 분야별 세계 전문병원 발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함께 이름 올려
전년도보다 16계단 상승·암 환자 생존률 높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적인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16계단 상승한 순위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다.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4만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점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6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3 아태(APAC)지역 최고의 전문병원(2023 Asia Pacific Best Specialized Hospital)’ 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75개 의료기관 중 3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암·면역치료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암 특화병원으로 꽃을 피운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의료 혁신과 차세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암병원, 환자 존중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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