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연구 등 지식공유 약속

 

광주기독병원이 케냐의 모고티오 서브-카운티 병원과 자매결연 후 진행한 기념촬영 현장. /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케냐 모고티오 서브 카운티 병원 및 에스와티니 메디컬 크리스천 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118년 전 광주기독병원의 밀알 정신을 나누자는데 뜻을 함께 하며 추진됐다.

협약에 앞서 광주기독병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선교를 위해 케냐 지역 병원(CEC Health Baringo, Solomon Kibet Sirma)및 에스와티니 메디컬 크리스천 대학(Vice Chancellor, Paul Seung-Hoon Yang)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왔다.

협약식엔 서재홍 재단이사, 최용수 병원장, 박재표 목사(원목), 김태현 진료과장(내분비내과)이 아프리카를 직접 현장 방문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의과대학 학생 및 교수진과 비대면 영상 심포지움 그리고 의료진의 교류와 연수 기회 ▲의학 연구와 혁신 ▲의료 기자재 제공 ▲현지 교회,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상호 파트너쉽을 가지고 지식 공유와 정보 교류를 하게 된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복음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아프리카 선교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프리카 지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학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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