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작품 전달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서예가 취정 임춘식 작가(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2동 5층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회의실에서 김윤하 센터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명패를 전달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서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회화성과 조형미를 가미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개척해 온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서예가 취정 임춘식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직접 쓴 명패를 재능 기부했다.

임 작가는 최근 병원 2동 5층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회의실 앞에서 직접 쓴 작품을 김윤하 센터장에게 전달했다.

임 작가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열정을 다해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주고 싶었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고위험산모와 신생아의 치료 최전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하는 전남대병원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임춘식 작가의 귀중한 선물을 받아 영광”이라며 “필수의료 중 분만은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공적 의료보장이 최우선 시 돼야 할 의료서비스다. 열악한 의료 환경이지만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이 흥이 나서 일을 더 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최적의 시기에 최고의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은 전국 최고 규모로 운영 중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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