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저장·유통 주기별 협력 강화

 

(왼쪽부터) 요르그 바그단 안할트대학 총장, 프라운호퍼 IMWS 책임자인 에리카 릴레오든 교수,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연구소장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 공대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킨텍)는 지난 20일 독일 할레에서 프라운호퍼(Fraunhofer) IMWS, 독일 안할트(Anhalt)대학과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전 주기에 대한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연구소 한종희 소장과 황지현 교수가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위한 국제공동 연구분야들을 협의했으며 특히 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연구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프라운호퍼 IMWS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던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전 주기에 대한 활발한 협력을 기반으로 안할트대학 등과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 및 강화함으로써 독일과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양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IMWS 책임자인 에리카 릴레오든 교수는 “광전자 분야에서 이미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양국의 수소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것에 큰 의의를 두고 향후 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르그 바그단 안할트대학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NTECH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협업하게 돼 영광일 뿐 아니라 양 대학이 각국에서 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연구개발은 산업계 니즈와 상용화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수소 에너지 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기술개발, 공급, 수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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