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탄소저감’ 협약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 네 번째))이 이철 로우카본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20일 탄소저감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청정수소 강소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과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전KPS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국가전략인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과 ‘ESG경영·발전산업부문 탄소 저감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발전설비 탄소 저감 기술 적용 모색 등을 통한 판로개척’, ‘탄소 포집, 활용과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격리) 기술 개발 협력’, ‘지역사회 탄소중립기술 적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전남 강진에 소재한 로우카본은 CCUS 기술 등을 통해 청정수소 기반의 에너지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이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州)정부와 친환경 소각장에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전KPS는 기관 고유의 발·송전 설비 정비사업에 로우카본의 탄소저감 기술을 접목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설비 정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탄소감축 시행 방안을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서 탄소 저감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 성장 기업’을 슬로건으로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 평가 결과 2년 연속 ‘A등급’ 달성,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CEO 명예의 전당 환경경영 부문 수상, 미국 S&P글로벌 주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성과 등을 거뒀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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