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자골프구단 대항전, 22일 개막

 

여수디오션CC 전경./디오션CC 제공

전남 여수시 디오션CC에서 오는 22일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이 펼쳐진다.

14일 디오션CC에 따르면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최강 구단을 가리는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 선수들의 팀워크와 소속 구단의 명예를 걸고 펼쳐진다.

지난해 대회는 처음으로 관중이 있는 대회로 열리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 현장 티켓 2천500장이 매진되면서 여수지역의 축제로도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는 작년 우승한 롯데 골프단(이소영·황유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박지영·박현경 등이 속한 한국토지신탁, KLPGA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속한 NH투자증권과 경합이 예상된다.

또 동부건설, 메디힐, 노랑통닭, 대방건설, 삼천리, 태왕아너스, 퍼시픽링스코리아, 한화큐셀, SBI저축은행 등 총 12개 구단, 46명의 선수가 최강구단의 자리 차지를 위해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2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의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 ‘디오션리조트’와 함께 아쿠아리움과 카페가 만난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아쿠아가든은 홀인원 부상으로 8천만 원 상당의 수조를 준비했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골프 모자와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 출전 선수 팬 사인회와 갤러리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골프 꿈나무와 여수지역 취약계층에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18번 홀에 마련된 디오션 워터파크 채리티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디오션 워터파크 티켓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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