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른바 ‘탁구게이트’와 관련해 “이강인이 모든 선수들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그 마음을 받아줬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태국전은 탁구게이트로 얼룩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뒤 처음 열리는 A매치이다.

손흥민은 “이강인이 사과하는 용기와 자세를 보여줬기때문에 선수들도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하고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며 “이강인이 어린만큼 실수로 인해서 더 단단해지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멋진 선수,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