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995년생 여수을 여찬 진보당 후보, 최고령 1942년생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민주당 후보
5년 간 체납액, 여수갑 주철현 민주당 후보 1억1천661만8천원으로 가장 많아

진보당 김주업, 후보 등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광역시 북구갑에 출마하는 진보당 김주업 후보가 21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4월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에 61명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광주 8개 선거구에 27명, 전남 10개 선거구에 34명이 후보 등록을 해 경쟁률이 전남은 3.40대 1, 광주는 3.38대 1이었다.

광주는 동남갑 2명, 동남을 5명, 서구갑 4명, 서구을 4명, 북구갑 3명, 북구을 2명, 광산갑 3명, 광산을 4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진보당 7명, 개혁신당 2명, 녹색정의당 2명, 소나무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전남은 목포 6명, 여수갑 2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3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4명, 고흥·보성·장흥·강진 1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5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9명, 진보당 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1명, 소나무당 1명, 한국농어민당 1명, 무소속 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54개 지역구에 607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34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230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31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새로운미래(15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38명이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의 경쟁률이 3.5대 1로 가장 높았다. 2개 지역구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전남은 3.40대 1, 광주는 3.38대 1이었고 대전(2.71대 1), 인천(2.71대 1) 울산(2.67대1), 충남(2.64대 1), 대구(2.58대 1), 경북(2.46대 1)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48개 지역구 중 107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쟁률이 2.2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은 부산(2.06대 1)이었다.

지역구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6명의 후보가 등록한 전남목포였다.

현재까지 등록한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는 전남 여수을에 등록한 진보당 여찬 후보로 1995년생이며, 최고령 후보는 1942년생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등록한 민주당 박지원 후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후보가 2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16명), 40대(61명), 30대(30명), 70대(14명), 20대(4명), 80대(1명)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525명, 여성이 82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 부천갑에 등록한 국민의힘 김복덕(1천446억6천748만7천원) 후보다.

경기 분당갑의 국민의힘 안철수(1천401억3천548만5천원) 후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국민의힘 박덕흠(562억7천883만원) 후보가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체납 세금이 있는 후보는 6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남 여수갑에 등록한 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5년간 체납세액이 1억1천661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209명이었다. 대구 달서갑에 등록한 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경남 창원성산에 등록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전과 8범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남성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87명이었다. 구로을에 등록한 태영호 후보는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병적기록 없음’이다.

선거 경험이 가장 많은 후보는 대구서구에 등록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로, 입후보 횟수가 16차례였다.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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