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6일 열린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새로운미래가 22일 4·10총선의 슬로건을 ‘그래도 민주주의, 그리고 공정한 나라’로 결정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 3차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접속사인 ‘그래도’와 ‘그리고’를 사용한 총선 슬로건은 저희가 처음인 것 같다”며 “‘그래도’라는 접속사에는 혼돈과 절망의 현재 시점에서 그래도 무엇인가를 지키겠다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배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그리고’라는 접속사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며 “오늘날 반드시 지켜야 할 모든 가치와 긍정적인 지향점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내 편은 감싸고, 상대방의 흠결만 공격하기 바쁜 정치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새로운미래 만큼은 더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끝내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총선이 오늘로 19일 남았다. 최소한 독자적인 원내 교섭 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저 뿐 아니라 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적을 만들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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