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978년 김윤덕 의원 이후 전무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총 9명의 여성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전남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면 지난 1978년 이후 46년만이다.

22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 후보는 광주 6명, 전남 3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전체 36명 중 여성 후보가 6명으로 16.7%을 차지했으며 21대 총선 5명에 비해 1명 늘었다.

동구남구을의 기호 8번 진보당의 김미화(47) 후보와 서구을의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강은미(53) 후보, 같은 지역구 기호 8번 진보당 김해정(46) 후보다.

북구을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전진숙(55) 후보와 2번 국민의힘 양종아(49) 후보가 남성 후보 3명과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광산구을에 출마한 기호 7번 진보당의 전주연(49) 후보는 남성 후보 4명과 대결한다.

전남은 지난 21대 총선과 같은 3명(8.3%)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성 후보는 33명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 선거구에서 기호 1번 민주당 권향엽(56) 후보와 기호 7번 진보당 유현주(53) 후보가 기호 1번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 경합한다.

여수시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박정숙(57) 후보와 민주당 주철현(65) 후보 2명이 출마해 남녀 성별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전남은 3명의 여성 후보 중 국회의원 당선자가 배출될 경우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김윤덕 의원 이후 46년 만이다.

김 전 의원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9대와 10대 전남 나주군·광산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광주는 16대 김경천 의원(민주당·광주 동구), 제19대 박혜자 의원(민주통합당·광주 서구갑), 제19대~20대 권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광주 광산구을), 21대 양향자 의원(민주당·광주 서구을)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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