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화물선사 간담회./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는 농무기(3~7월)철을 맞아 선박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연안 화물선사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물선 충돌 및 좌초 등 사고는 총 133건이 발생, 이 중 95%(127건)는 종사자의 경계소홀 등에 의한 운항 부주의로 분석됨에 따라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 및 연안 화물선사 9개소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해 사건사고 사례 공유 및 분석, 취약(새벽)시간대 자동조타 및 졸음운전 근절 당부, 연안 화물선 해양사고 예방 대책 강구 등을 논의하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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