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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집회시위현장 모습을 떠올리면 수많은 깃발, 고막이 터질 듯한 확성기 소리가 생각난다. 폭염 속에서도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며 다양한 집회시위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집회현장을 목격하다보면 집회 소음은 간과할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집회현정 주변에는 주택가, 상가, 학교 등 다양한 시민들의 생활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집회 시 소음문제로 인해 주거권, 학습권, 업무방해 등 각종 불편을 겪고 있다. 소음이란 단순히 시끄러운 소리만이 아니라 불쾌감을 주고 작업능률을 떨어뜨리는 듣기 싫은 소리까지 포함하는
독자투고
남도일보
2023.07.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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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들이 해제가 되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여행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즐기고, 소중한 자녀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여행을 간다.그럼 올 여름에는 가족들과 함께 ‘촌(村)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촌캉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잡한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시골에서 정취를 즐기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말한다. 농협중앙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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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7.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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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몸에 좋은 것을 찾고 있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 또한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다슬기탕이 해장으로 좋다는 말도 떠돌 정도로 해장 또는 건강보양식으로 다슬기를 찾는 사람도 많은 추세다.최근 여름철이 되면서 하천 주변이나 강변 언저리에서 종종 일부 관광객 및 주민들이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기위해 바지를 걷어 올린 채 물가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심이 불규칙한 개울이나 강가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안전을 무시한 채 무작정 물가를 휘집고 다니다가는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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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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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담은 일명 ‘정순신방지법’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져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자 마련한 사후약방문식 재발방지대책이라고 한다.학교폭력 발생은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씻지 못할 상처를 주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할 병폐이다.아무리 많은 법을 만든다고 한들 교실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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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6.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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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제도와 관련, 무려 4개월에 걸친 계도와 홍보가 이어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보행자 안전에 큰 효과가 예상되지만 운전자에게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아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우회전 일시 정지가 시행되고 스쿨존 사고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됐어도 사고는 잇따르고 있다. 얼마 전 수원에서는 스쿨존 내 우회전 일시 정지를 무시한 버스에 초등학생이 치었던 사고와 대전에서도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희생되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매년 우회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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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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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행락철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많은 시민들의 이동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그 동안 코로나19로 야외 나들이를 즐기지 못했던 인파들이 몰리면서 전국의 유명 관광지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몸과 마음이 따스한 햇볕으로 운전 중 춘곤증이 몰려오는 계절이다. 더욱이 꽃구경 등 외출이 많은 행락철 각종 교통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관광이나 수학여행 등 단체이동차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운전 중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이 밀려오면 가까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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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6.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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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부 어린이 공원들이 어른들의 음주가무 공간으로 전락,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일부 어른들이 어린이 공원에 LPG 가스통을 가져와 고기를 굽는가 하면, 술에 취해 욕설을 내뱉거나 듣기에도 민망한 음담패설들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가족들과 소소한 간식을 준비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나고 어느 순간 공원은 이들의 전용술판이 된다.현재 공원 내 취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 원이내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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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3.04.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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