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광역시 남구 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광주남구지회) 2층 스튜디오서 백발이 멋스러운 고삼례(83·여)씨가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진행된 ‘으뜸孝남구TV 실버노래자랑’의 월말 결선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월말 결선 참여 어르신은 총 18명, 이날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10일에 예정된 연말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됐다.노래 시작 전 인터뷰를 진행하는 고씨의 마이크를 쥔 손이 조금씩 떨리며 긴장감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반주가 흘러나오자 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미소를 머금고 손을 휘휘 저어가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이날 노래
광주광역시 북구의회는 29일 제273회 임시회 안전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광주 북구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된 나기백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검증을 위한 ‘직무수행계획 청취 및 의견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직무수행계획 청취 및 의견제시는 기초지자체 출자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이례적인 공식 검증 사례로 인사청문회를 대체해 진행된다.이날 이사장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을 청취하고 후보자의 가치관, 경영 능력, 전문성 검증 및 구민생활과 밀접한 광고물,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견해를 중점적으
광주광역시 초등스포츠강사 권익위원회(이하 초강위)는 지난 27일 김나윤 광주시의원(교육문화위원장)과 함께 ‘지역 초등스포츠 강사 처우개선 방안’ 회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성정호 초강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나윤 시의원, 강민제 초강위 자문행정사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직 근로자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초등스포츠 강사의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초등스포츠강사는 매년 갱신계약이 아닌 신규입사 지원의 형태로 반복적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성정호 초강위 위원장은 “초등스포츠 강사는 불합리한 계약직 근로 형태로 인해 계속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보행자를 오토바이로 치고 달아난 무면허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뒤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A(2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18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건 B(70)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이 사고로 B씨는 전치 20주 이상의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4
효령노인복지타운, 자원순환 기부 캠페인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는 지난 26일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서 ‘효령노인복지타운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령노인타운에서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코시니어 봉사단이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기부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추진됐다. 에코시니어 봉사단은 앞서 지난 5~21일 약 3주 동안 타운 직원 및 회원들이 모은 의류·주방용품·잡화 592점을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 기부했다. 기증품의 판매수...
광주광역시 북구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1인 가구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힐링키트’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힐링키트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두 번째 추진하는 것으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재가 장애인 400명에게 이달 중에 전달된다.스마일공, 편백향 주머니, 쿠키세트, 수제청 및 잼 등으로 구성된 키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문인 북구청장은 “오감키트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마음과 건강 회복에 위로와 도움이 되길
광주광역시 남구는 다음달 3~4일까지 조아라 기념관과 이강하 미술관을 위탁 운영할 비영리 법인·단체를 각각 모집한다.조아라 기념관은 여성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인 소심당 선생을 기리는 곳이며, 이강하 미술관은 1980년 5월 시민군으로 활동하며 불꽃처럼 강렬한 삶을 남긴 이강하 화가를 기리는 곳이다.위탁 신청 자격은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의 경우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현재 광주시에 등록한 비영리 법인·단체다.현재 이곳 기념관에는 소심당 조아라 선생의 유품과 활동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조아라 선생의 정신계승 사업 등을 목적
28일 광주와 전남은 곳곳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오전께 짙은 안개도 낄 것으로 전망됐다.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8일 광주·전남은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4℃, 낮 최고기온 23℃ 안팎을 유지해 15℃ 이상 큰 일교차가 곳곳에서 발생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1℃며, 낮 최고기온은 19~23℃로 예보됐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8℃, 나주 5℃, 장성 6℃, 담양 6℃, 낮 최고기온은 광주 21℃, 나주 20℃, 장성 20℃, 담양 21℃
(사)시민행복발전소와 K-민주주의 세계화연구재단은 27일 오후 광주MBC 공개홀에서 2021 국제한국어 말하기대회를 비대면 방식(화상회의 시스템을 적용한 랜선대회)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임미란(광주시의회 의원) 대회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와 공동대회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의 영상 개회사, 이홍일(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심사위원장의 심사기준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3분 스피치가 있었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국 14명의 국내·외 거주 외국인
“누구 마음대로 내 건물에 들어와.”26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한 주택가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이곳은 봉선장미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일대로 재개발 추진을 반대하는 일부 원주민들이 조합 측의 명의양도집행(명도집행)에 반발하며 지른 외침이었다. 명도집행은 법원의 명도명령 이후 이행되지 않았을 때 이뤄지는 강제집행을 말한다.이날 명도집행이 진행된 3층 규모 건물에는 “세입자 무시하는 악덕 장미조합 각성하라”, “우리는 죽을 각오가 돼 있다” 등 다소 노골적인 표현의 현수막들이 내걸려 조합 측과 원주민간 갈등의 골을 짐작
27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10℃ 이상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대기상태가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2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광주·전남은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기온은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해 아침 최저기온이 7℃, 낮 최고기온 22℃ 안팎을 유지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며, 낮 최고기온은 19~22℃로 10℃ 이상 일교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0℃, 나주 9℃, 장성 8℃, 담양 8℃, 낮 최고기온은 광주 20℃, 나주 21℃, 장성 20℃,
광주광역시 북구는 ‘2021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 지역혁신성장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은 지역산업 진흥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한다.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첨단산업단지 산학연관 협업시스템 구축 및 역량강화’, ‘4차 산업 유망기술 기업 발굴·지원’,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 애로 지원’,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 기여’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
광주광역시 남구는 행암동에 위치한 천변길 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천변길 근린공원 산책로 그늘목’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암동과 노대동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근린공원 조성 제안에서 시작됐다.조성 장소는 천변길 근린공원은 대촌천 수계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산책로 그늘목 공사가 진행되는 장소는 효천2지구 입구인 신효천마을 뒤쪽부터 효천초등학교 앞까지 약 400m 구간이다.남구는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천변길 근린공원 산책로 양쪽에 총 길이 800m 가량의 왕벚나무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 심는 왕벚나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빛고을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5일 남구 사직동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 후원금 50만 원(회비 20만 원, 박오장 전 회장 30만 원)을 전달하고, 독거 및 결식 어르신 350명에게 1주일 분의 점심 대체식 배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빛고을라이온스클럽의 이날 봉사에는 회원 16명 중 정순남 회장과 박오장·조경희 전 회장, 이미정·김지영 회원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어르신들 350명에게 릴레이식으로 인사와 함께 1주일 분의 묵직한 대체
2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밤실마을 일대는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마을 진입 도로는 양 도로변에 빽빽이 주차된 차량들로 도로 절반 가량이 통행 불가능한 상태였다. 관리 주체인 북구가 주민 편의와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변 한 곳에 대해서만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지만, 주차 차량들이 버젓이 양쪽 도로변 모두를 점령해 그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었다.특히 이 도로는 외부에서 해당 주거지로 통하는 유일한 길목이기 때문에 출입 차량들은 별 수 없이 좁아진 도로를 지나쳐야만 했다.도로가 꺾이는 구간은 병목현상까지 발생
광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로 이뤄진 ‘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물품후원에 나섰다.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드림봉사단)이 25일 광주 북구청 복지누리동 앞에서 ‘사랑의 과일 수제청 나눔’기탁식을 가졌다.드림봉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영실 드림봉사단 단장을 비롯해 송승종 행정사, 북구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봉사단은 도라지, 생각 등 원기를 북돋을 수 있는 수제청 40개를 직접 만들어 북구에 전달했다.북구는 기탁받은 수제청을 지역 내 장애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관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일·가정 양립사업의 일환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북구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금융산업공익재단 지원금 10억 원과 국·시비 12억 원, 구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26억 원을 들여 준공 35년이 된 국공립 문화어린이집을 신축할 계획이다.문화어린이집은 신축 후 정원을 125명에서 130명으로 증원하고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6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2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6일 광주·전남은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 낮 최고기온은 18~22℃ 분포를 보여 지역 곳곳에서 15℃ 이상 큰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미세먼지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전남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산지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속보]25일 정오께 찾은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H아파트 앞 인도가에는 단지에서 배출한 쓰레기들이 쌓여있었다. 이곳에 적치된 수십여 개의 쓰레기더미는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악취까지 풍겼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쓰레기 더미가 쌓인 인도를 피해 아예 도로 위를 걷는 모습을 보였다.앞서 남도일보가 H아파트의 거리 쓰레기 적치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 이후 도로변 불법 적치는 개선됐지만, 인도쪽 적치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습이었다.시민 A씨는 “쓰레기 적
10월 마지막 주 광주·전남은 아침 최저기온이 5℃ 안팎으로 떨어져 다소 춥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5일 광주·전남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26일에는 맑은 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특히 26일에는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은 5℃ 내외가 되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는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수요일인 27일에는 다소 흐린 늘씨를 보이겠으며, 28일과 29일에는 맑은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예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