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이 연령대별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층에는 비만이, 노년층에는 저체충이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인으로 지목됐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이현정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당시 건강했던 927만8천433명을 상대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등) 발생 현황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그 수치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체중(18
예로부터 선조들은 오복(五福) 중 하나로 치아 건강을 꼽아왔다. 그만큼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처음 상태로 복구하기 힘든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또 치아가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치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치료를 미루면 미룰수록 돈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들고 회복도 어렵기 때문이다. 충치나 치주 질환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채로 진행되는 경우도 흔하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도 필수다.25일 광주 북구 우산동에 있는 가까운 우리치과의원 김철진·양선미 대표원장의 도움을
16일 초복(初伏)을 앞두고 삼계탕, 찜닭 등 닭 요리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가금류나 아생 조류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인 ‘캠필로박터 제주니’(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수는 2017년 101명(발생 건수 6건)에서 지난해 590명(26건)으로 증가세를 보인다.최근 5년간 총 환자 1천971명(75건)을 분석한 결과 초복이 있는 7월 발생 환자가 전체의 47%인 925명(31건)으로 집계됐다.발생 장소는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9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뚜렷해지는 상황이다. 더구나 전파율이 높아질 경우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6천600명까지 높아질 수 있고, 9월 중순~10월 중순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에 방역당국은 올여름을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전 세계가 또다시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였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진,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충분히 경계해야 하지만 과도
“통증은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치료하면 90% 이상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자신의 통증을 의료진에게 말하는 것입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주제로 2022년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매년 ‘암성통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은 내원 고객에게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암성통증 바로알기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
조선대병원이 역점 추진 중인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2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코성형 및 비중격 수술 등을 위해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20대 환자는 같은 나라 국적의 전문의 이브라힘(Ibrahim)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오게 됐다.이 환자는 지난 20일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그는 회복 중이다.이브라힘은 지난해 3월부터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한테 연수를 받고 있다.이브라힘은 “조선대병원의 우수한
전남대학교병원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광주 서구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0차 광주 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Cardiology Symposium·GICS)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가 주관하는 GICS는 국내·외 심장전문가들이 강연 및 증례 발표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확산 중인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보고되면서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아 급성 간염까지 퍼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영국 등 20개국에서 200여건 넘게 발생했다.한국도 의심사례 1건이 지난 1일 신고됐다.환자들은 대부분 1~16세이다.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
조선대병원은 환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 출시,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는 진료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조선대병원은 불필요한 동선 및 대기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실손보험도 별도의 병원 방문이나 서류발급 없이 간편하게 보험사 청구가 가능하다.또 ▲진료예약 ▲진료예약조회 ▲진료내역조회 ▲처방약조회 ▲대기순서조회 ▲검사결과조회 ▲입원생활안내 ▲실손보험청구 ▲소아/청소년 등록(14세 미만의 소아/청소년환자) 등
배우 고(故) 강수연이 5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사망 원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혈관이 파열되면서 뇌 안에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전체 뇌졸중의 70% 정도는 뇌경색이다. 사망률은 뇌경색보다 뇌출혈이 더 높다◇30·40대도 안심 못해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은 통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조선대학교병원은 고용노동부의 ‘2022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직업병 안심센터는 환자가 병원 내원 시 각 임상진료과 진료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을 파악해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원인조사 등 후속조치를 위한 것이다.조선대병원는 직업병 안심센터장에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를 전담할 직업환경의학과는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조사와 수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문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김경종 조선
전남대학교병원이 새 병원에 대한 지역민의 바람을 듣기 위한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새 병원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은 전남대병원이 미래 선진의료를 선도해 나아가기 위한 최첨단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 )이다’라는 문구로 괄호 안에 들어갈 새 병원에 대한 바람을 담아 글을 쓰거나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전남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3단계로 나눠 펼친다. 현재는 1단계로 지역사회 주요 인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했다.하지만 상당수 학부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전면 등교가 정해졌을 때 환영했던 학부모들도 정점을 향하고 있는 오미크론 유행에는 근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이들이 오미크론 유행 속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의료계에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거리두기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특히 학교는 코로나
앞으로 건강한 일반 소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만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내주면서다.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허가 사항에 추가 접종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5∼11세용 코미나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예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필수보건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전남권역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3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남택근 진료처장·박원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수보건의료 원내 대표협의체’ 첫 회의가 개최됐다.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사업 등을 공유하고 전남권 필수보건의료 문제 해결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지난해 2월 화순전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이끄는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 사업은 필수보
조선대학교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통합진료 1천3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2014년 8월 대장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이후 7년 6개월여 만이다.다학제 통합진료란 환자의 질병과 관련된 여러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와 함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진료 방법을 말한다.복합적인 질환이 있는 암 환자의 경우 각 과를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조선대병원은 4명 이상의 각 분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검사·치료·수술 등 계획을 세우고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조선대병원은 환자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산책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여행’을 떠난다. 웰니스 여행 속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 진정한 의미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자.◇천연 머드팩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진흙을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하는 데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천연 머드에는 미네랄이 피부에 좋은 성분들, 살균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까지 들어 있어 피부 속에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준다. 또한 피부의 진정 작용과 수분 조절을
계절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짙어지는 체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작 본인은 잘 모르는 ‘노인 냄새’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똑똑하게 대처해보자.◇노인 체취의 원인“할아버지 냄새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오랜만에 만난 어린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 안겼다가 냄새가 난다고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런 경험을 주로 노인정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하기도 한다. 흔히 ‘노인 냄새’ 혹은 ‘홀아비 냄새’ 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특유의 체취는 어떤 이유로, 누구에게 나는 것일까?노인 체취
많은 환자들이 날씨가 선선해지면 그동안 미뤄왔던 백내장 검사와 수술을 하러 안과병원을 찾아온다. 최근에는 40대의 백내장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백내장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자기계 사용으로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백내장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백내장에 관한 고민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는 지금, 백내장이 어떤 질환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한다.◇Q1.백내장은 어떤 안질환일까?백내장은 물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