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독립운동 현장 50 < 기획특집 < 기사목록 - 남도일보

[45] 손기정 일장기 삭제…펜으로 싸운 독립운동가 송진우 [광주전남독립운동 현장]

1936년 8월 9일 밤 11시 2분, 현지시간 오후 3시 2분이었다. 히틀러의 야심작, 베를린 올림픽의 하일라이트 마라톤 경기가 출발 직전이었다. 각국 대표선수 56명이 출발선에 섰다. 거기에 식민지 조선의 청년 손기정과 순천출신 남승룡도 심호흡을 하며 출발 총성을 기다렸다. 손기정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최근 1~2년 사이 열린 마라톤 대회를 휩쓸며 비공인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다.마침내 2시간 여 레이스가 펼쳐졌다. 베를린 스타디움에 아시아 청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조선 청년, 그러나 가슴이 일장기를 새긴 손기정이 2시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1.25 15:31
[44] 물고문 등 옥중치사 4명 순국 광주서중 출신 ‘무등회’를 기억하라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1938년 한반도는 철저하게 일본 식민지 지배체제에 편입됐다. 일제는 1931년 만주 대륙을 침탈한데 이어 1937년 7월 중일 전쟁을 일으켰다. 일본은 전쟁국가, 제국주의로 치달았다. 한반도는 일본의 전쟁 병참기지로 전환됐고, 조선인의 강제 동원과 정체성 말살 정책이 시행됐다.일제는 특히 ‘국가총동원령법’을 제정, 물자ㆍ인력의 강제 동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강제 동원은 지원병제, 할당모집, 징용의 형태로 실현돼 300만 명의 한인들이 일본 전역으로 끌려갔다. 만약 총동원 명령에 불복하면 3년 이하의 징역과 5천엔 이하의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1.18 15:00
[43]꽃길 버리고 험한 학생·농민운동 전선에 선 완도 유학생들 ‘경외’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문승수, 정남균, 1926년 광주 첫 비밀결사 성진회 창립,김향남, 1929년 독서회중앙부 재정위원으로 활동,이기홍 광주고보 비밀독서회원, 1930년 백지동맹 주역,정석규, 김홍남, 황상남, 박노기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 주동,박노호 서울 보성고, 유치오 광주농업학교, 이명지 광주여고보 시위 주도,장석천. 2차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 기획 및 전국 확산 앞장,오문현, 황동윤 30년대 최대 농민운동 전남운동협의회 조직.이들은 모두 남쪽 섬 전남 완도출신들이다. 완도에서 내노라 하는 부잣집 아들에 수재로 장래가 촉망받던 엘리트였다. 193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1.11 17:00
[42] 조선일보 호외 뿌린 30년대 최대 항일 농민조직 전남운동협의회 [광주전남독립운동 현장]

1933년 5월 14일 해남 북평면 동해리 성도암(成道庵)에 20대 청년 3명이 자리했다. 완도와 해남에서 농민운동을 하던 김홍배, 오문현, 황동윤이었다. 김홍배(당시 24세)는 해남 북평 이진리 출신으로 부유한 지주 가문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전문부를 다니면서 사회주의 사상에 공명됐다. 1932년 4월 메이데이 선전유인물을 뿌려 퇴학 당하자 그해 여름 귀향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황동윤(25세)은 완도 군외면 출신으로 일본에서 노동운동을 접하고 1931년 귀향한 뒤 완도읍 조선일보 기자와 농사일을 병행 중이었다. 오문현(22세)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1.04 16:27
[41] 청년연맹,독서회 등 광주 비밀조직 총동원 2차 시위 전개했다.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장석천 전남청년연맹 상무집행위원장과 11월3일 학생 시위를 지도했던 장재성은 4일 긴급 회동했다. 연맹 간부인 국채진, 강석원, 박오봉도 배석했다. 국채진은 전남청년연맹 집행위원으로, 1929년 4월 장석천과 함께조선청년총동맹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강해석의 동생인 강석원은 조선소년총연맹 집행위원 후보이면서 동시에 전남청년연맹 집행위원, 광주소년동맹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박오봉은 조선소년총연맹 중앙집행위원, 광주소년동맹 집행위원이었다.이들은 장석천의 최측근 세력으로 박오봉의 집에 모였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장재성이 말문을 열었다.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0.28 16:10
[40] 11월 3일 광주, 왜 그날 오후 대규모 거리시위로 돌변했나 [광주전남 독립운동현장]

11월3일, 일요일이었다. 이날은 일제 명치천황 생일인 명치절이었다. 전남지역 누에고치 6만석 돌파 축하식도 곁들여졌다. 명치정, 대화정 등 도심 곳곳에는 전남 각지에서 올라 온 일본인들로 북적였다. 광주신사(지금의 광주공원 충혼탑 자리) 광장에 1천200명 내빈이 초대됐다. 시내 5곳에 환영아치가 설치됐고, 집집마다 일장기를 걸도록 했다. 비행기가 광주 상공에 축하 전단을 날렸다. 광주는 축제분위기로 들썩였다.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광주농업학교, 전남사범학교 학생들은 등교해 각 학교별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일본 국가 기미가요 제창이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0.21 17:00
[39] 학생독립운동 도화선 나주역 ‘댕기머리 희롱’ 사건 실체는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1909년 광주농업학교에 이어 1920년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 1923년 전남도립사범학교가 개교하면서 광주는 일약 전남의 교육중심지로 부상했다. 여기에 일제는 전남지역의 농산물을 약탈하기 위해 철도망을 촘촘하게 깔았다.광주를 중심으로 담양 노선, 송정리-나주-목포 노선, 송정리-장성 노선, 남평-능주-화순을 거쳐 순천으로 이어지는 철길이 열렸다. 전남 거주 학생들은 이 노선을 통해 광주 학교로 통학했다. 1930년 2월 조선총독부 학무국 통계를 보면 기차 통학생이 광주고보는 69명으로 전교생의 1/6 정도였다. 일본인이 다닌 광주중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10.14 16:37
[38] 독서회 컨트롤타워 '독서회중앙부 광주 학생시위 이끌다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3·1운동 이후 1920년대 전국 최초의 학생 비밀결사였던 성진회는 돌연 1927년 3월 해산했다. 전국적으로 1925년 결성된 공학회가 첫 학생조직이었지만, 사회주의 계열만 참여했다.반면, 성진회는 왕재일, 장재성, 박인생 등 상층 주도학생은 사회주의 경향을 보였지만, 나머지 13명의 창립 멤버는 특정 계열로 분류하기 어려운 자발적 학생모임체였다.하지만 불과 4~5개월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해산 사유는 회원 중에 이반자가 있었다는 설, 회원 친척이 일제 경찰이라서 보안 문제 때문이라는 얘기까지 다양하다. 현실적인 해산 사유도 존재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9.30 14:54
[37] 광주 첫 학생 비밀결사 성진회…학생독립운동 산실이었다 [광주전남독립운동현장]

1926년-. 그해는 몹시도 추웠다.1910년대 일본에서 풍미한 사회주의, 자유주의적 사조인 ‘다이쇼 데모크라시’가 막을 내렸다. 군부와 우익 세력이 전면에 등장하고, 12월에는 쇼와 (昭和)시대가 열렸다. 1925년에 치안유지법을 제정해 일본 내 사회주의 세력과 조선 독립운동 세력을 직타했다.국내에서는 1925년 4월 조선공산당이 결성돼 학생, 청년 조직에 사회주의 사상이 급속하게 확산했다. 더불어 노동자 파업투쟁과 암태도 소작쟁의 같은 기층 농민 대중의 대일 투쟁도 격화됐다. 국내 민족해방 운동은 순종 황제의 장례에 맞춰 폭발했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9.23 14:48
[36] 항일성지 완도 소안도…일본과 말 섞지 않고, 부역자는 불씨 안줘 [소안학교]

완도군은 1896년 영암, 강진, 해남, 장흥군 소속 201개 섬을 합해 처음 만들어졌다. 완도군을 만든 이는 전남도 관찰사로 동학을 토벌한 이도재였다. 그는 김개남과 전봉준을 체포했다. 갑신정변과 동학 등 역사 고비마다 진압 책임자로 승승장구 했지만, 김홍집 내각이 들어서면서 고금도로 귀양, 지금의 완도와 인연을 맺었다.귀양 시절 섬사람들의 고충을 기억해 해배 후 관찰사로 재직하면서 완도군 등 3개군을 신설했다. 완도 고금면에는 그의 유배 당시 초가가 재현돼 있다.완도군의 설군 자체가 이도재의 인생 마냥 사연이 길다.광주·전남 지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9.16 16:17
[35] 진보청년공간 흥학관, 1929광주학생독립운동 비밀본부였다 [광주 구시청 옛터]

광주 동구 서남동 중심상업지 먹자골목 일대. 광주사람들에게는 서남동 보다는 ‘구시청’이 더 익숙하다. 도미니크 페로의 노란 폴리 조형물이 서 있는 곳 언저리다. 폴리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가다 보면 왼편에 7층 건물을 만난다. ‘육층집’과 ‘아트 스페이스 흥학관’이라는 간판이 보인다.이 건물부터 잇댄 3~4개 건물 터에 100여 년 전 2층 목조건물이 있었다. 흥학관(興學館)이었다. 흥학관은 1920~30년대 일제 항쟁기 광주의 진보적 청년운동과 항일 민족운동의 구심점이자,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전략본부였다.#광주 부자와 진보적 동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9.09 17:11
[34] 왜? 전라도 광주에 영웅 홍범도 장군이 있을까 [고려인공원 홍범도 흉상]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역사문화관 인근 작은 공원을 오른다. 다모아어린이공원으로 불렸던 곳이나, 요즘에는 고려인공원이라 한다.여중생 또래 3명이 앉아 그들의 언어로 까르르 웃음이 넘친다. 언뜻 외모만 보면 우리네 아이들과 구별이 쉽지 않다. 공원 주변에는 덩치 큰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초등학생 조무래기들은 자전거를 타다가, 뛰다가, 뒹군다. 공원을 둘러보니 죄다 고려인, 외국인들이다.이 작은 공원 중앙에 민족의 영웅, 홍범도(1868-1943) 장군이 서 있다. 어른 키 높이의 흉상에 기단 아래 자연석에는 그의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9.02 15:00
[33] 수풀 더미 순의ㆍ순절비가 ‘역사정의’ 묻는다 [전남 동학토벌군 기념물]

동학농민혁명은 131년 전 역사적 사건이다. 어찌 보면 깊은 과거사이다. 하지만 역사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동학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동학항쟁 30년 후 1924년 암태도소작쟁의가 일어났다. 암태도의 끌텅에 동학이 있었다.동학교도들은 한말의병으로, 독립군으로, 소작쟁의로 진화해 나갔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뿌리에 동학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해방의 달, 동학을 통해 역사정의를 다시 생각해 본다.1894년 동학농민군의 무장 항쟁은 당대에 ‘동학란’(東學亂)이었다, 동학 교도들은 ‘동비’(東匪)로 불렸다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8.26 18:00
[32] 서태석, 일제 고문에 정신이상… 끝내 논바닥 벼포기 부여잡고 숨지다 [암태도 소작쟁의]

서태석-. 전남 무안군 암태면 기동리 991번지에서 1885년 6월 17일 태어났다. 집안은 그리 어렵지 않은 자작농이었다. 10대 시절에는 서당 교육을 받았고, 한의학도 독학으로 통독, 동네에서 명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주민들의 지지와 강직함으로 1913년(28세)에 제3대 암태면장에 취임, 1919년 11월까지 역임했다. 앞서 1911년(26세) 무렵 김활목과 혼인한 것으로 보인다.서태석은 3·1운동 이후 면장직을 사임하고 그 해 12월 25일부터 1920년 2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봉천, 다롄, 뤼순 등 만주 여행을 떠났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8.19 16:21
[31] 소작인회, 청년회 등 토착조직에 전국 진보단체 결합... 승리 이끌어 [신안 암태도 소작쟁의] (下)

소작은 땅 없는 농민들의 목숨 줄이자 밥벌이였다. 소작을 떼이면 더 이상 먹고 살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소작인은 늘 지주 앞에서 약자였다. 암태도 소작인들은 이 숙명적인 갑·을의 사슬을 끊어 버렸다. 지주가 부과하던 소작료를 스스로 책정했다. 1924년 8월30일 암태도 소작인회와 지주 문재철이 합의한 사항은 크게 7가지였다.-소작료는 4할로 하고, 1할은 농사장려금으로 할것-농사장려금은 조작회에서 관리할 것-소작회에 지주도 참여할 것-미납한 소작료는 3개년을 기한하고 분납할 것.-도괴 철거한 문태현의 비석을 복구할 것-목하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8.12 14:00
[30] "600명이 7일간 단식투쟁"...69세 여전사 고백화를 기억하나 [암태도 소작쟁의-中]

악덕 지주 문재철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1924년 3월 중순이 지났지만 소작료 협상은 진척이 없었다. 21일 소작인회는 다시 정기총회를 열었다. 문씨 측이 계속 버티면 문재철의 아버지 ‘문태현 송덕비’를 뽑아버리자고 결의했다.송덕비는 1916년 면민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이었다. 농민들 등골을 빼먹는 지주에게 송덕비라니…. 여기에는 애처러운 ‘을의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문 지주가 자신의 송덕비를 보고 마음이 흐뭇해져 소작료를 내려주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이었다. 잘 보이라고 왕래가 많은 남강선착장 인근 신기리 길목에 세웠다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8.05 14:30
[29] "작인들아~" 서태석 주도 '암태소작인회' 결성 친일지주와 맞서다 [암태도 소작쟁의- 上]

전남 신안군 암태도. 1969년 이전에는 무안군에 속했던 작은 섬, 암태도 는 말 그대로 큰 바위 같은 역사를 안고 있다. 그래선지, 암태도는 풍광이나 농산물 보다 역사소설로 더 먼저 알려졌다. 1969년 박순동의 ‘암태도 소작쟁의’에 이어 1981년 송기숙 전남대 교수의 ‘암태도’가 독자들을 만났다. #모스크바로 불린 암태도암태도 면적은 36.26㎢로 서울 여의도의 열두 배 정도다. 전체 면적에서 논밭은 11.74㎢로 여의도의 4배쯤이다. 암태는 실로 간척의 땅이다. 섬 주위로 갯벌이 펼쳐져 방조제만 쌓으면 쉽게 땅을 만들 수 있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7.29 15:02
[28] ‘모란이 피기’...김영랑은 이육사 같은 항일 시인이었다. [강진 김영랑 생가]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단 날떨어져 누운 꽃잎 시들어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기둘리고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강진 출신 김영랑 시인. 국어 시간에 모국어의 가장 정제된 언어로 갈고 닦은,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라고 배웠다.‘북 소월, 남 영랑’이라 했던가. 영랑은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7.22 21:30
[27] 윤봉길 의사 홍커우 의거 숨은 기획자는 김철이었다. [전남 함평 일강 김철기념관-下]

1931년은 격동의 해였다. 그해 7월 한국과 중국 농민들이 유혈 충돌한 만보산 사건에 이어 9월 18일에는 일본이 만주를 침략했다. 만주사변은 한인 독립운동가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축소되고, 일부 변절자도 발생했다. 이래저래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곤경에 처했다. 국내에서의 지원도 뜸해졌고, 중국 국민당 정부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다. 김철 등 임정 지도부는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임정의 돌파구는 특무조직, 즉 비밀 무장단체였다. 요인 암살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의 창설이었다. 한 해 전인 1930년 12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7.15 15:09
[26] 김철, 천석 재산 팔아 임시정부 세운 유일한 전남 출신 "기억하는가" [광주전남독립운동 현장]

1919년 3·1 독립 선언은 일제의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독립국’임을 선포했다. 독립국을 선언했으니 응당 독립된 나라를 세워야 했다. 이 거대한 민족적 움직임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모아졌다.러시아 땅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내에서는 ‘한성정부’가 각각 세워졌다. 이 임시정부 주역들은 국내 한성정부를 정통으로 인정하면서 명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합의했다. 정부 청사는 중국 상하이에 두기로 했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수립된 국민주권 국가이고 민주공화제 정부였다.한시준 전
기획특집 이건상 기자 2025.07.08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