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대선후보 경선 5주 연기 등 따라
추가 지원자들과 경합 최종 후보 선출

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 고흥군수 후보 예비경선을 9월경으로 예정했지만,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일이 5주 연기됨에 따라 군수 후보 예비경선도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보성·고흥·장흥·강진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승남 의원, 전남도당 위원장)는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 다음, 경선 이후 추가로 출사표를 던지는 지원자들과 경합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회는 지난 6월 고흥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당 소속 후보들의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예비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승남 위원장은 “고흥군수 후보 예비경선도 당초 추석전인 9월경에 치를 예정이었으나 민주당내 대선 후보 경선일이 5주 연기되어 10월 중순경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예비경선에선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 내년 당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추가로 경선에 합류하는 지원자들과 경합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기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참여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예비경선에 나설 후보로는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 박진권 전남도의원, 송영종 전 순천부시장, 장세선 전 고흥군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고흥지역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생당으로 당선된 송귀근 군수가 내년에는 무소속으로 재선도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