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김학영·박진권·송영종·장세선 등록
20~23일 4일간 진행후 최종 후보 2명 선출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 모두 5명이 도전에 나섰다.
5일 지역 정가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도당이 고흥군수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 박진권 전남도의원, 송영종 전 순천부시장, 장세선 전 고흥군 의원 등 5명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또 이들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예비경선 후보자 TV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이 치러지게 된다.
예비경선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며,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하게 되며, 신인에게는 1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아울러 예비경선을 통해 압축된 2명의 후보는 내년 당 경선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추가로 경선에 합류하는 지원자들과 다시 경합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고흥군수 선거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생당으로 당선된 송귀근 현 군수가 내년에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는 가운데 인지도와 조직 등에서 앞서있는 현직 단체장을 누르기 위해서는 보다 빨리 후보를 선정해 단일대오를 이루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민주당 예비경선이 추진하게 됐다”며 “민주당에서 대선이 아닌 총선이나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예비경선은 이번이 첫 시도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