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산업 클러스터 유치 성공
이달중 환경부와 부지매매 계약 예정
2천807명 일자리 창출과 3천98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빛그린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부지. /LH 광주전남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빛그린산업단지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빛그린산단은 자동차산업 등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에서 4차산업(공기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로의 기반을 확보했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란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분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업·수송분야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을 구축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혁신기술 사업화도 지원해 빛그린산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청정대기산업 상세 위치도.

LH 광주전남본부는 청정대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허가 변경을 지난 5월 착수해 환경부·광주광역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업무착수 3개월만인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부지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11월 중 환경부와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빛그린산단 1단계 구간에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450억 원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2천807명의 일자리 창출과 3천9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현재 실시 설계 중이며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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