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2위로 1석 배정
국힘 비례 김용님씨 ‘입성’
진보계열 정당 수성 실패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27년 만에 국민의힘 광역의원이 배출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광주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68.63%, 국민의힘 14.11%, 정의당 9.46%, 진보당 7.18%, 기본소득당 0.6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시의회 비례의석은 3석 중 정당지지도 1위인 민주당이 2석, 2위 정당은 1석을 배정받는다.
정당 지지도 2위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비례로 당선된 조수봉 민주자유당 의원 이후 27년 만에 시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국민의힘 광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김용님 사회복지사(58)다.
그동안 진보계열 정당이 시의회 2당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이번에 집권여당이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밀렸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민주노동당 윤난실(2002), 민주노동당 전주연(2010), 통합진보당 이미옥(2014), 정의당 장연주(2018) 진보계열 후보가 차례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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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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