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 추진·우수 콘텐츠 공유
양사 원우회 교류·언론발전 협력
다각적 분야로 영역 확대할 예정

18일 오전 남도일보 본사 1층 회의실에서 국제신문과 남도일보가 지역언론 발전과 양사 상생협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문철 기자

75년 역사를 갖고 있는 부산·경남지역 대표 정론지 국제신문과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남도일보가 18일 지역언론 발전과 양사 상생협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남도일보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과 안인석 경영지원국장, 이흥곤 문화사업국장,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전병호 중흥미디어그룹 부회장, 박준일 남도일보 대표이사, 박재일 편집국장, 서정현 경영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또 칼럼과 기사 등 콘텐츠 교류와 함께 아카데미 원우회 교류, 상호 교류 가능 분야를 발굴하는 등 양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18일 오전 남도일보 본사 1층 회의실에서 국제신문과 남도일보가 지역언론 발전과 양사 상생협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국제신문과 남도일보가 협약을 맺게 돼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공감과 협력으로 노력한다면 지방신문이 겪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지혜롭게 넘어서고 글로벌 시대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이번 업무협약을 격려했다.

국제신문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네이버·카카오와 동시에 뉴스 콘텐츠 제휴(CP)를 맺고 모바일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유일한 언론사다. 활자·지면에 그치지 않고 영상과 인터랙티브 홈페이지 형태를 선보이며 지면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퍼스트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18일 오전 남도일보 본사 1층 회의실에서 국제신문과 남도일보가 지역언론 발전과 양사 상생협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에서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부산에서 빗길을 뚫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 비가 오면 잘 산다는 말이 있다. 오랜 가뭄 속에 단비가 와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국제신문 국제아카데미와 남도일보 K포럼 협약식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사뿐만 아니라 콘텐츠, 문화사업, 경영지원 등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지역 대표 언론사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호남을 잇는 따뜻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형식적 업무협약 체결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등 양사가 형제와 같은 우애를 더욱 다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오는 8월 31일 남도일보 아카데미 K포럼 원우회 체육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 다각적인 공동사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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