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착공식, 2024년 완공 예정

광주 상무소각장이 소멸·갈등의 공간에서 소생·희망의 공간인 광주대표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14일 서구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서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2016년 상무 소각장을 폐쇄하고 복합문화 커뮤니티 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대표도서관 건립, 소각장 시설의 문화공간으로 재생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업인 대표도서관은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천286㎡,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문화 재생사업은 연면적 1만1천258㎡,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총 사업비 438억원인 이 사업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완공은 2025년이다.
도서관에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 일반자료실, 멀디미디어실, 독서·문화 활동과 평생교육을 위한 문화교육실 등이 조성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성과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미래를 살찌게 하는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문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며 “한때는 쓰레기가 소멸하고 주민 간 갈등을 일으켰던 상무 소각장은 이제 소생,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꿈이 피어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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