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에너지 대전환, 전남이 이끈다"
해상풍력·기후테크 등 핵심 정책 논의의 장
김민석 총리 축사, EU·주한미상의·SK 등 참여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과 전남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8회 국제기후에너지포럼’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남도일보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주최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체계의 대전환을 향한 비전과 과제를 모색한다.
포럼은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전남의 역할과 연계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전남형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햇빛·바람 연금’을 통한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테크와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진다.
행사의 개회식은 이튿날인 30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 (영상),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기념사, 김원이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조 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의 전문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세션 1에서는 이순형 동신대 교수가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체계 전환과 ‘에너지고속도로’ 추진의 의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며, 윤재호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전남형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햇빛·바람 연금’과 농어민 소득 증대 모델에 대해 발제하며,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기후테크와 탄소중립 신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 및 정책제안에는 이상찬 국립 목포대 부총장과 정순남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위원장, 황준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무,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실장, 최정철 목포대 교수, Flavio Rosa Hijos 로마대 교수 겸 EU 도시간협력디렉터, 최승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너지환경위원장, 오지훈 SK innovation E&S 부사장 등 국내외 기후에너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맡은 세션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신재생에너지국제포럼’과 ‘대한민국해상풍력포럼’을 확대 개편했다.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심층적이고 폭 넓은 담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남도일보 박준일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와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을 실현하고, 전남이 글로벌 그린 에너지 허브로 격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