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험검사 인프라·전문 인력 인정
의료기기 산업 신뢰성·안전성 제고 앞장

광주 헬스케어로봇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식회사 액트(ACTS)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25일 주식회사 액트에 따르면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은 식약처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로, 주식회사 액트는 시험검사 인프라, 전문 인력,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액트는 최신 분석 장비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에 요구되는 정밀한 품질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지정으로 액트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관련 기관에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품질 향상과 산업 전반의 기술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율 대표는 "전문적인 시험·검사 역량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품질 검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액트는 앞서 광주테크노파크와 지난해 ‘광주 헬스케어로봇 및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전기·전자 안전, 전자파 (EMC·RF), 인체안전 등 분야에서 공인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또한 액트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RRA)의 시험기관 지정 심사를 수검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C 인증 분야에서도 공인된 시험기관으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위한 종합적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