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국토균형발전 기대

 

광주 지역경제계가 20년 영호남 숙원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자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1일 성명에서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노력이 시작된 지 20여년 만에 마침내 국가계획으로 확정됐다”며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10개 지자체와 직간접 영향권 인구의 교류를 촉진시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회는 “철도 건설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양 지역 산업에도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경제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철도건설이 완공되면 영·호남은 1시간대 생활권 진입으로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산업과 물류, 정보와 문화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종합건설업계는 그동안 국토개발과 경제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영호남 지역이 철도를 통해 지역불균형을 극복하고 화해의 통로이자 상생과 화합의 길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면서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를 신속하고 책임있게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지난 30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