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환영
국토균형발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조기착수위해 대구상의와 함께 노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광주상공회의소는 20년 영호남 숙원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과 관련, 지역경제계를 대표해 두 손을 들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광주상의는 30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광주상의는 대구상공회의소, 호남지역 경제단체와 함께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대정부 건의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을 지역민, 상공인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달빛내륙철도는 호남과 영남지역 10개 지자체를 경유하고 철도가 지나가는 지자체 인구 970만 명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관광자원 활성화로 낙후된 지역발전과 동서 화합,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달빛내륙철도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대구상의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했다.

지난 4월 22일 공청회에서 공개된 잠정안에서 ‘검토 사업’으로 분류된 데 그친 달빛내륙철도는 최종안에서 ‘신규 사업’으로 부활한 것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노선길이 198.8㎞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천158억 원으로 추산됐다. 광주,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를 지난다.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설계·시공 등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