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인 요청 반영 결과로 신규 투자계획 조기 실행 기대”

 

광주상공회의소 사옥 전경.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중흥그룹회장)는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상의는 10일 논평에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은 광주지역 삼성전자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 경제인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그동안 지연된 국내외 신규 투자 계획이 조기 실행돼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지역 300여 개의 협력사의 경영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이 결정됐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 결정을 그대로 승인해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풀려난다. 이 부회장이 일단 수감 상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삼성의 투자 등 중요 사업 결정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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