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

무등산 난개발 방지와 신양파크호텔 공유화를 위한 민·관·정위원회 두 번째 시민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첫 토론회 이후 두 달 만이다.
민·관·정위원회는 국내외 사례, 공유화 가치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등을 거쳐 공유화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경기대 이영범 교수가 ‘시민 자산화와 공유화의 가치’,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시민자산의 활용 누가 결정할 것인가’를 발제한다.
이 교수는 공공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시민이 자산으로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동체 자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정 교수는 서울역 고가도로, 용산 미군기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국내외 의사 결정 과정의 시민참여 현황과 시민자산으로 도시를 얼마나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문화·관광, 창업, 언론, 청년, 도시재생, 주민, 행정 등 각 분야 7명의 지정토론과 시민대상 자유토론을 한다. 지정토론자는 김영미 동신대 교수,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현석 광주일보 부장, 박정윤 전남대사대부고 학생, 최우람 광주전남연구원, 서정훈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재기 지산동 주민이다.
토론회는 유튜브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고 광주 인터넷방송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3차 토론회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허민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무등산 공유화의 필요성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활용 방안에 관심과 함께 아이디어도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