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핵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근로자를 위한 복지가 속속 시행되고 있다.

GGM 완성차공장이 들어선 빛그린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무료 통근버스가 지난 19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광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았다고 한다.

통근버스는 효천지구, 일곡지구, 산수오거리, 방림동 휴먼시아,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빛그린산단에 도착하는 5개 노선(출근 1회, 퇴근 2회)을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출·퇴근 교통불편이 해소되면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빛그린산단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개방형체육관이 지난달 15일 착공했다.

개방형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천560㎡ 규모로 총사업비는 100억원(국비 50억·시비 5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근로자 숙소로 이용될 공동주택도 부지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더 관심을 쏟아야 할 부문이다.

전국 최초 광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GGM 완성차공장은 오는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임직원들은 차질없는 생산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은 GGM 본사 앞에 세워진 ‘상생의 일터’ 조형물에 담긴 글이다.

“일백오십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첫 삽을 뜬 지 사백아흔 날의 낮과 밤. 광주글로벌모터스 모든 가족의 소중한 땀방울을 모아 여기 튼튼한 뿌리를 내리나니. 광주글로벌모터스여! 광주의 아들·딸들이여!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래를 부를지어다. 백년을 살고 천년을 이어가는 이곳. 우리들 상생의 일터를 만들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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