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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광주형 자치경찰 시책 발굴을 위해 5개 자치구 치안현장에서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에 나섰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소통 방문 첫 행보로 김명기 회장 등 동구 주민자치협의회 대표들을 만났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시책 제안을 포함해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해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과 더불어 예방 교육·홍보 활동 추진 ▲학교폭력 관련 학교 주변 사각지대 순찰 ▲여성·청소년 대상 골목길 안전 대책 강구 ▲주민 의견 소통 창구 마련 ▲ 지구대·파출소 인력 보강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접수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건의 사항을 시 경찰청,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검토해 광주형 치안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김태봉 위원장은 “새로운 광주형 자치경찰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성숙된 광주형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