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교통사고·절도 예방 온힘

전남도자차경찰위원회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 및 농축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10월은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로, 농기계·이륜차·인력수송차량 이용이 많다.
최근 5년간 10월 평균 교통사고는 964건으로 연중 월평균 835건보다 15%, 교통 사망사고는 36건으로 연중 27건보다 32%가 많다. 농축산물 절도 역시 지난해 94건이 발생해 전년(74건)보다 23%가 늘었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 대책안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감사 및 징계 등 요구에 관한 규칙안 ▲2021년 자치경찰사무 성과평가 계획안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과다지점 개선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농촌지역 주민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야광경광등 배부, 국도상 농기계·이륜차 교통보호 활동, 인력 수송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전 좌석 안전띠’ 단속·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절도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82일간 주요농산물 경작지·보관장소 등 취약장소 위주 탄력순찰, SNS·마을방송 등 자위방범의식 제고 위한 홍보활동, 경찰·유관기관 협업, 지속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교통사고 및 농축산물 절도 예방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등 수확철 도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예산안은 102억 원으로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44억 원 등 국비사업 80억 원, 자체 사업 13억 원, 운영경비 9억 원이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