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부응·신안 갯벌 보존

 

전남 신안군이 국가의 탄소 중립(탄소 Zero) 정책에 부응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된 신안 갯벌 보존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운행을 개시했다.

신안군은 최근 경유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공영버스에 대해 친환경 전기 및 수소버스로 교체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27일 비금(가산)∼도초(시목) 간 첫 전기버스 운행개시를 시작했다.

올해 1억9천만원을 들여 조달 구입한 전기버스(20인승)는 비금∼도초 간을 1일 6회 왕복 운행한다. 기존 공영버스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승차감 향상과 소음이 전혀 없다. 특히 대기오염 배출이 없다.

한편 군은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90억을 투자해 친환경 전기버스 3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환경부)에 국비 지원 건의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향후 공영 버스 69대 모두 친환경 전기 또는 수소 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무엇보다도 올해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을 보존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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