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일간 25개·주간 53개사 발표

남도일보가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24일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남도일보를 비롯한 전국 지역 일간지 25개사와 지역주간지 53개사 등 모두 78개사를 확정, 발표했다.
광주 지역 일간지는 남도일보를 포함해 모두 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은 올해부터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상시법으로 개정된 이후 첫 사례여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는 고품질 저널리즘 육성, 지역여론 활성화 지원, 디지털 혁신역량 강화, 지역공헌 활동 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22개 지원사업에 대해 우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발위는 지난 2005년부터 경영 건전성, 윤리 자율강령 준수, 한국 ABC협회 가입, 편집자율권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사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이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발전특별법 개정안 원안이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개정안 통과로 오는 12월까지로 규정된 법률 유효기간 부칙을 삭제해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지역신문 발전 토대를 재정립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정부는 향후 15년간 연간 30억원을 언론진흥기금에서 출연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의 건전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 사업을 통합·조정하되 사업공모 시 지역신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쿼터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업구조와 평가지표를 개선해 기금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나가기로 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