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책토론 후 임영찬·김현철 전격 기자회견

 

전남 여수시장 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임영찬, 김현철 후보가 지난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최연수 기자

전남 여수시장 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남은 선거기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여수시장 무소속 기호 4번 임영찬, 기호 5번 김현철 후보는 20일 오후 6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철 후보는 “오전 개최된 여수시장 후보 4인 정책토론회 직후 여수시민들의 단일화 요구가 거세진 점을 들어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임영찬 후보도 “거대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두 후보가 함께 가야 한다는데 공동으로 인식했다”며“전격적으로 결정한 첫 걸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일정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방침에 따라 여수시장 선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정기명 후보와 국민의힘 신용운 후보, 무소속 후보 등으로 3자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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