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등 신규 과제 11건 선정
민간공항 통합·군공항 이전 등 현안 관심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11개 현안과제를 논의한다.

27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시·도는 28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갖는다.

시·도는 그동안 상생발전위원회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협력 과제 11건을 논의한 뒤 나주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한다.

민선 8기 신규 협력 과제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건설, 광주~화순 및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광주~완도 등 고속도로 확충 등을 사전에 선정했다.

또 민선 7기부터 진행해 온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 에너지신산업 혁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우리쌀 소비촉진 협력, 관광 브랜딩사업 협력도 신규 과제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7기 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과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이 진척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다른 현안인 나주 SRF 가동문제는 시·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별도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도지사 모두 지역 상생발전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만큼 민선 8기 첫 상생발전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