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강의
고려인의 삶·항공료 모금 의미 등 전달

 

제17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 고려인마을과 호남대 인문도시사업단, 광산구는 지난 21일 광산구 월곡2동행복복지센ㅌ터 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 특강을 개최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제17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 고려인마을과 호남대 인문도시사업단, 광산구는 지난 21일 광산구 월곡2동행복복지센ㅌ터 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 특강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특강은 고려인 관련 강좌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20여명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했다.

강사로 나선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우크라 전쟁과 고려인 탈출, 고려인의 고난 여정과 삶, 고려인마을의 항공권 지원 모금 운동, 광주시민의 상부상조 정신이 빚어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동영상과 사진, 다양한 사료을 통해 풀어갔다.

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 고려인마을과 호남대 인문도시사업단, 광산구는 지난 21일 광산구 월곡2동행복복지센ㅌ터 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 특강을 개최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강의를 들은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김스베타씨는 “처음 듣는 고려인선조들의 이야기와 광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펼쳐준 광주시민과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며 “고려인마을 주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을 넘어 광주정신이 베푼 도움의 손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긍지를 갖고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 등이 지난 9월부터 진행하는 고려인 관련 강좌는 제1강 고려인은 누구인가, 제2강 고려인의 밥상, 제3강 고려인을 통해 보는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 제4강 모국어신문과 고려인의 한글문화. 제5강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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