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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야구 역사를 함께한 무등경기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8년만에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무등경기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초등부 야구선수와 학부모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장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씽크: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5년 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무등경기장이 야구장이자 시민들의 쉼터, 휴식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기념식은 리모델링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시구행사와 이벤트 경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벤트 경기에서 광주 7개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참여해 무등경기장 재개장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씽크: 황도연 / 학강초등학교 학생
무등경기장에서 이벤트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경기장에서 또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등경기장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세워지며 한때 철거 위기를 맞았으나 광주시가 2016년부터 약 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구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스포츠 테마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과 야구장 뒷면을 활용한 클라이밍장·조깅트랙·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도심 속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도일보TV 박도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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