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맞대결…관중 전석 매진 ‘기염’
구단 최다승 리그 3위 자축…이벤트 다양
AI페퍼스 협업이벤트·치맥데이 등 행사

 

광주FC는 지난달 27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대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 선수단과 팬들의 모습.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11경기 무패행진을 위해 24일 홈경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30라운드 FC서울을 1-0으로 제압하며 창단 후 첫 서울 원정 승리함과 동시에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는 한 달 만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경기 전 행사로 광주의 승리를 위해 어썸싱어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엄지성 선수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 이번 31라운드는 K리그1 소속으로 창단 최다승(12승) 신기록 수립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기 위한 치맥데이 이벤트를 연다. 선착순 1천명에게 치킨과 음료를 1,2번 게이트에서 제공한다. 2번 게이트에서는 선수단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선수단이 직접 워밍업 플레이리스트(5곡)를 선정, 각 선수들의 음악 취향을 팬들과 공유한다.

하프타임에는 AI페퍼스와 협업해 선수단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소개·사인 배구공을 분출하고, 장외행사로는 별도의 AI페퍼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또 다른 홈경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클래퍼 출석 이벤트와 함께 광주FC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계정을 팔로우할 시 부채를 제공한다. 여기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고 환경을 살리는데 동참하면 비타민 레모나를 증정한다.

더불어 관람객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 4개동을 추가 증설했고, 기존 A구역에만 있던 매점을 B구역과 C구역(원정석)에도 추가 배치해 총 3개소를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에 오픈한 전북전 홈경기 예매는 15분 만에 W석이 매진됐고 3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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