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선거 진행과 후보 명예 지키는 필수적 조치”

 

문금주 예비후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가 허위 보도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언론사 3곳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보성경찰서에 고발했다.

문 예비후보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고소는 공정한 선거 진행과 후보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언론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어 언론사 3곳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 측은 “일부 언론사들이 경쟁 후보에 유리하도록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전남도 행정부지사 재직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 코로나19 집합금지 시기에 전남도 업무추진비 낭비, 허위 학력 기재 의혹을 제기한 보도 등을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이러한 보도들이 자신의 정치적 명예와 선거 운동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허위 보도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고, 민의가 왜곡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피고발 언론사들의 행위가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문 예비후보 측은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과 후보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김승남 예비후보 측에서 ‘허위 학력 기재 의혹’ 혐의(선거법 위반)로 문 예비후보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양 예비후보간 경쟁이 갈수록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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