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 활용 ‘미래형 전력거래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등 납품
에너지신산업육성단 단위과제 수행기업 선정
연매출 27억원…지난 3년 간 47% 매출 성장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시장 선도 박차
정효정 대표 “하반기 GS 공인인증 취득 목표”

 

정효정 ㈜커넥티드 대표.

ICT(정보통신)기술기반으로 녹색에너지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광주 북구 소재의 ㈜커넥티드(대표 정효정)다.

㈜커넥티드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에너지산업분야에 IT 및 AI(인공지능)기술을 접목시킨 차세대 전력망 전문개발 업체다.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ICT기술로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하고, 광주·전남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력제품은 ▲관제모니터링과 ▲에너지효율관리 ▲AI예측기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 효율화 ▲전력거래 ▲탄소 감축 혁신모델인 C-VPP(Commercial Virtual Power Plant)운영 플랫폼이다.

㈜커넥티드에서 개발한 녹색에너지 솔루션 ‘C-VPP 플랫폼’은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ESS에 저장하고, 건물과 전기차충전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이다. 특히, 공급망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너지 생산량을 예측하기 위한 AI예측시스템·수요망 수요량 예측시스템·충전운영 솔루션·거래를 위한 과금시스템 등의 여러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ESS충방전 제어솔루션과 전력 입찰시스템을 지원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된 공급처는 디투리소스·티이에프·에니트 등 지역 주요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 회사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호남 기업에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는 연매출 27억원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년(2021년~2023년) 동안 4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관련업계에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상승주가를 올리고 있는 ㈜커넥티드는 지난달 광주·전남혁신플랫폼 에너지신산업육성사업단 5차 년도 단위과제 수행 기업에도 선정됐다.

현재 ㈜커넥티드는 ‘분산에너지 실시간 가격결정 및 자율 거래가 가능한 C-VPP기술 고도화’ 과제와 기술 영역 확장을 위한 고도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넥티드 전경사진.

㈜커넥티드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기조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할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다. 앞으로 해외 시장 도약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효정 대표는 “신재생에너지로 대전환되는 시대에 VPP(가상발전소) 플랫폼은 필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는 GS(Good Software) 공인인증 취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 및 해외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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