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도의원 행감서 지적
"출범 4년째에도 잘 몰라"

 

윤명희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은 5일 전남관광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산업 불황기였던 코로나 시기에 재단이 출범한 점을 감안해도 출범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부분의 도민들은 관광재단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재단 설립 이유를 증명해 낼 수 있도록 분명한 재단 정체성 확보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윤 위원장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전남관광재단만의 히트 사업을 만들거나 고도화된 홍보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미식·레저 쪽으로 관광트랜드가 바뀌는 점을 감안해서 재단과 전남을 알릴 수 있는 인기 관광사업 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재단의 업무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필요하다면 관광재단의 조직개편이나 인원 증원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관광재단은 전남의 관광분야 발전을 전담하고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2020년 6월 출범한 도 출연기관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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